마치 눈 앞에 안개가 낀 것 마냥 힘들게 느껴진다.
하루하루가...
...언제쯤 이 안개가 걷히게 될까?
언제쯤 내가 안식을 얻게 될 것인가?
.......모르겠다.
별로 주변을 신경 쓰고 돌아볼만한 여유가 점점 빠른 속도로 사라진다.
별로 딱히 즐거워 본 기억이 없다.
가벼운, 잠깐의 즐거움이라도...
요즘 들어서는 정말로 절실해진다.
좀 더 내게 일상의 즐거움이 필요하다.
아니, 어쩌면 내게 필요한 것은 일상의 즐거움이 아닐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긴 한다.
.........나는 또다시 힘든 일상을 지속하고 있다.
그냥... 내가 무능하다고 인정하고..
끝내버리고 주변으로부터 철저히 유리되어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기로 마음 먹는다면, 조금 더 나을까?
살아남아서,
그리고 '나'를 유지하면서 오욕을 참고 길고 긴 겨울을 이겨내면...
그 끝에 있는 것은 보상일까...
아니면, 그저 환상의 비웃음일까?
........그게 아니라면...
이 모든 것이 '바보의 망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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