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평가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다.
하지만, 행위의 주체가 되고, 그것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받을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이다.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건,
자기 자신 밖에 없다.
타인의 사람 보는 눈을 맹신하지 마라.
특히나 그런 말을 하는 자일 수록,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부분만 보려 하는 특성이 강하며, 비판적인 이야기 밖에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경우가 많다.
타인이 '나'를 참고할 때는 도움이 되겠지만,
'나'에게는 기실 그다지 큰 도움이 안되는 하나의 참고사항에 불과할 뿐인 경우가 90%이다.

객관을 무시하지 말되,
그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객관 역시 주관이 모여 구축된 이야기일 뿐이고,
상대적인 개념이다.
객관을 존중은 하되, 자신의 주관을 객관에 굴종하려 하지마라.

모집단, 혹은 특정인이 자신에 대한 장점을 전혀 이야기 하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 이유를 하나의 객관적 잣대로 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그리고 그 이유가 또하나의 주관이나 집단 이기주의, 혹은 억지스러운 폄하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어떤 객관'을 하나의 객관적 잣대로 받아들이는 것 역시 상대적이다.
스스로의 납득과 공감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것이 공감이 가지 않는다면 공감이 갈 이유를 요구하라.
공감갈 이유를 상대가 말하지 못한다면 깨끗하게 무시해라.
하지만, 스스로가 최대한 떳떳할 수 있고, 남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스스로만의 객관성을 정립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글을 쓰는 것은,
단순히 모두가 비난하는 잘못된 행위를 하는 주제에,
혼자서 착각과 망상 속에 빠져 자기 위안이나 해대는 그런 병신 같은 자들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님을 밝혀둔다.

그저, 모집단의 '객관'과 적대성에 희생되지 말라고 하고 싶을 뿐이다.
그것은 굳이 당신의 친한 친구나 가족이라 할지라도,
당신에 대한 일종의 적대성을 갖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것은 하나의 악의라기 보다는 그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갖는,
하나의 선입견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신에게 등돌렸다고 생각하진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당신은,
당신 스스로가 갖는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자신의 철학과 '객관'이 아닌,
타인에 의존하고 있지 않는가?

의존하고 있다면,
사실 그것도 하나의 사는 방법이기에 그것이 굳이 나쁘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자신의 현재 상황과, 주변인의 태도가 엿같다고 생각된다면,
당장 집어치우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것이야 말로 당신은 사실 그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납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착한 사마리아인 법과 상당히 유사한 괴랄한 법칙이란게 있어서,
타인의 선의가 당신 자신에게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해서,
그 자를 나쁘다고 말하는 자는 없다.
특히나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는 객관을 손에 쥐고 있거나,
혹은 유능하고 우수하고 권위를 가진 잘난 이들이거나,
많은 이들이 선의라고 인정할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그에 피해보고 있는 당신을 동정하는 이 따윈 없다.

타인의 선의를 무시해선 안되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을 망치고 있는 상황에서까지 그걸 호의라고 생각하면서,
당신 자신이 망가지는 것을 방치 하지 마라.
줏대없고 자신감이 없는 행동이 오래가면,
당신은 점점 비굴해지고 찌질하고 저질스러운 속물이 되어갈 것이다.

나 역시 그 덕분에 망가졌다.
아직도 직업도 없고,
인간 관계를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
하는 일도 하나 같이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아주 거지 같다.
거의 10년 가까이 그런 상황이 계속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선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나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지만,
기실 그들이 날 재기 불능 상태로 몰아넣었다.
사실 따져보면 그들에 연관되어서 내가 망가진 적이 엄청나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선의라는 이유만으로 나쁘게 보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사이엔가 나는 찌질하고 비굴하고 저질스러운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걸 알게 된 건,
아마 약 2-3년 사이일 것이다.
자기 환멸감과 분노 때문에,
나는 몇 차례나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거듭된 악운으로 결국 실패했다.

2-3년 사이 내가 변했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망가진 나 자신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발과 분노,
내게 피해 입힌 자들에 대한 증오를 풀길이 없기에 끝없이 쌓여만 갔고..
조금씩 넘쳐흘려보내는 것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는 레벨까지 차였기에 생긴 홧병이었다.

하지만, 극히 최근에 그 사실을 깨닫고,
나 자신을 찾아가면서, 조금씩 바로잡아져가고 있다.
비록, 완전히 치유될 수 없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는 흉터와 만성 지병이 생길 지언정...
최소한 그런 홧병에 나 자신이 죽어가는 것은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욕하더라도, 당신이 만인에게 지탄받을 그런 나쁜 짓을 한 것이 아니라면,
당당해도 좋다.
어설픈 입바른 소리나 권위를 빌린 좋아보이는 말에 생각 없이 굴종할 필요 없다.
그리고 특히, 호의를 가장해서 계속해서 당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말을 함부로 하는 자들에게,
"x발 이제 좀 그만 닥쳐라."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당당해져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몇 마디만 하겠다.
당신은, 호의를 표방한, 본의 아닌 악의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런 말을 해대면서 상대를 얕잡아보고 있지 않은가?
누군가가 내게 맞춰주지 않는 것은...
그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자신이 남에게 맞춰주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심지어는 절친한 친구라도..
형제라도..
부모라도...
그렇기에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다.

어느 한 쪽에 맞추기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무리하지 말고 포기해버려라.

그것이 당신의 직업과 관련된 것일지라도,
정말 힘들다면 포기해야 할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거늘...
그에 비해 사소한 의견 차이나...
삶의 철학이라던가...
관점이라던가...
취미라던가...
이런 것들에...
타인에게 무리해서 맞춰주려고 할 필요가 없다.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해서 필요이상으로 그 가치관과 관점을 비하하고 조롱할 필요는 없다.
설사 당신과 다를지라도...
그 나름의 근거와 철학이 명확하고 일관성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그저 당신과 길이 다를 뿐이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 편할 대로의 이기심과 편협함이 낳은 궤변이나,
혹은 모순이 존재하는 교묘한 속임수나 거짓말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자신과 상성상 도저히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와는 무리해서 어울리려고 하지 마라.
아무리 목적의식이 있어서 그와 친해지지 않으면 안될지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정말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당신 자신을 무리하게 바꿔가면서까지 친해져야 할 정도로 당신의 인생에 중요한 사람인가?

당신의 삶의 철학과 방식을 함부로 비웃고,
당신의 관점과 가치관을 틀렸다고 논하는 자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지 마라.
그 자가 설령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그 이야기에 관해서는 당신에 대한 색안경을 끼고,
당신의 험담과, 당신을 깎아내리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
그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다가는 당신 자신을 무너뜨리는 길 밖에 되지 않으며,
당신의 시행착오나 발전 가능성을 엎어버리는 결과 밖에 낳지 못한다.

그러나, 상대의 삶의 철학과 방식을 듣고 그것을 인정하는 자세 역시 어느 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당신이 정말 상대의 삶의 철학과 방식에 100% 공감하지 않는다면,
그 것은 그저 하나의 경험으로 충분하다.
그 자의 삶과 방식, 그리고 가치관은, 반드시 당신 자신의 것이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것은 그저 저런 방식도 있구나라는 하나의 경험에 지나지 않는다.
그 경험에 필요이상으로 당신 자신이 휘둘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정말로 그것에 100% 공감할 수 있다면,
그것은 현재의 당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좋은 가르침이다.
결코 그것을 사소한 감정으로 놓치지 말라.

당신은 수 많은 가르침과 수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심지어 그러한 것들은 당신을 모욕하거나 조롱하거나 비웃는 사이에 존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한 가르침과 조언에 눈과 귀를 막아선 안된다.
그러나, 당신 자신이 스스로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결여되는 순간,
당신은 그저 꼭두각시 인형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 자신의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
아무리 좋은 가르침이고 조언이라 할지라도, 당신 스스로에게 맞는다는 보장 따윈 어디에도 없다.

스스로를 알고,
스스로 '배워라'.
그리고,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결과를 당당히 맞이하라.
어떠한 비웃음과 조롱에도 굴하지 말고 당당해라.
가르침과 조언을 귀담아 듣되, 결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

이것을 정말로 완벽하게 실천할 수 있다면,
당신은 현명한 자를 향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매우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나 최근 2-3년 사이의 불미스럽거나 혹은 별로 유쾌하지 못한 일들.
그리고 거의 처음으로 여태까지 뜻을 함께 했던 이들과 갈라서보기도 한 일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내게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주변 인물들에게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즉, 나 혼자 어쩐다고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맞춰서 조금 바뀐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내게 맞춰서 바뀔 생각을 한 상대 역시...
곰곰히 따져보면...
단 한 명도 없었다.

나 혼자 맞추려고 노력해봤지만...
나 스스로만 힘들었을 뿐, 얻는 것은 없었다.

만물은 잠시도 변화 없이 존재할 수는 없다고 했다.
고로, 내가 무리하게 그들에게 맞춰야 할 필요 역시 없는 것이 아닐까?

그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이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나는 내게 주어진 변화를 인정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억지로 맞춤 없이, 내게 주어진 변화와 그에 따른 결과를 우선시 할 것이다.
그 결과가 어찌 되었건...
그 것 역시 내가 갈 수 밖에 없는 길일 뿐이다.
여태까지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주저했다.
하지만, 이제는 주저 할 이유가 없다.

이제 그만두자.
미련도 집착도 후회도 없이......
새로이 열린 길을 걸어가자.

누군가가 경솔한 발언이나...
실수나, 혹은 행위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빈번하게 그러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그리고 그런 실수를 인정하기도, 인정하지 않기도 하면서,
다수의 사각에서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성인이 된 시점부터는 100%의 책임을 질 것을 요구받는다.
그것이 감옥에서 인생을 반납하고 암흑 속에서 썩은 이후, 두 번다시 빛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몰락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단순히 금전적인 배상일 수도 있으며,
아니면 단순한 사과로 끝나는 것일 수도 있으며,
혹은 법적 제재가 없지만, 지역적, 혹은 사회적 매장을 당해야만 할 수도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죽음으로 보상해야 하는 것을 요구 받을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실수에 어느 정도 관대하지 못한 사람은 큰그릇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세상에는 관대함의 대상이 될 자격이 없는 자라는 것도 존재한다.

굳이 요즘 회자되는 모 야구선수의 이야기에 한정하는 것은 아니다.
악어의 눈물을 흘리면서 속이 뻔히 보이는 쓰레기 같은 추잡한 쇼를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이라던가...
자신이 지은 죄가 뭔지도 모르고 깝치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혹은 자신의 지은 죄를 폭력으로 무마하려고 드는 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수 많은 자들이 이것의 대상이 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의 가속을 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의 몇 배 이상의 죄의식과 분노, 즐거움 등의 감정에 사로잡힌다.
그 자들은 충고하건데, 신경정신과에 가서 약을 먹는 것을 추천하겠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의 감속을 할 줄 아는 사람은...
극도로 이기적이고 치사하면서, 자기 편리한대로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고 싶어한다.
혹은, 단순히 생각 자체가 피곤하고 귀찮은 사람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한다.
그 자들은 충고하건데, 최소한 너에게 관대한 거의 반 만큼만이라도 남에게 관대해볼 것을 추천하겠다.

혹은...
생각의 단절을 할 줄 아는 사람도 있다.
이 자들이 어떤 자들인지에 대해 디테일하게 언급은 별로 하고 싶지 않으니 생략하겠다.
힌트를 주자면,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다.'
적어도 여기에 오는 사람들이라면 이 것이 의미하는 바를 따라 대강 추론이 가능할 것이니 복잡하게 언급할 이유도 지면도 없다.
단순히 생각의 단절을 인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스킬'로 사용하는 극히 드문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대개는 어딘가 망가져 있으며, 상당수가 인간 쓰레기들이다.
그 자들은 충고하건데, 대중 앞에서, 혹은 여러 사람 근처에서,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조용히 살아라.
그리고 결혼도 하지 말고 여친이나 남친도 만들지 말고, 평생 혼자 살아라.
최소한 결혼을 했다면 자식 새끼는 만들지 마라.
그런 인간들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자신의 행복과 안정과 즐거움을 찾는 것이 일상 생활화 되어 있기 때문에 겉으론 멀쩡해도 어느 한 구석에선 소음이 장난 아니다.

사실...
위의 세 가지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정말로 축복받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런 축복을 받지 못했다.
정확하게는 그러한 축복을 빼앗겼다. 강제로.

그러한 축복이 내게 계속 유지 되었더라면...
내 인생이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정말로 빛나는 굉장한 인생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알 길 따윈 없다.
그런 말 하는 사람들...
대부분 참 속편하게 말하곤 한다.
일반적으로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으면 관심이 별로 없고, 그저 시끄러운게 싫은데다가, 입장상 어느 한 쪽만 쉽게 편들기 힘들기 때문에 대개 그렇게 말하거나, 혹은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가 훨씬 많거든.

...하지만...
의외로 그렇게 말하는 상황 중에 상당수가...
그런 행동을 한 것 '그 자체'만으로 이미 용서 받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혹은 무슨 소릴 들어도 할 말 없는 그런 극단적인 상황인 경우가,
정말 꽤나 있다.

내가 자주 가는 모 사이트에서 그런 걸 오늘 또 봤다.
그런데 '증거'를 들이밀어도 일부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말한다.

'한 쪽의 말 만 들어서는 알 수 없다.'
..라고.

개인적으로 말하건데...
난 이런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따위 말 밖에 할 수 없다면 진짜 걍 입이나 다물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시끄러운 일 벌인 양자 모두 다 시끄러우니까 둘다 입다물어라고 솔직하게 말해라.
어차피 너희들이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거잖아.

정말로,
한 쪽 말만 듣고는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은 극히 제한적이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주장하는 바에 대한 제대로 된 '증거'가 없는 것이 첫번째가 될 수 있고,
두번째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요소 혹은, 가치관의 차이나 문화적 차이 등이 포함된 케이스가 있을 수 있겠다(한 마디로 뭔가 객관적인 잣대가 존재하기 힘든 케이스).
그리고 세번째는 한 쪽의 주장이 전후 상황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요소가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있겠다(일종의 자기에게 유리한 말만 하고 자기에게 불리한 말은 싹 빼버리는 게 대표적인 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이런 사람 의외로 많다.).

그 외에도 아주 희소한 예외 케이스 중에 내가 다루지 않은게 있는가는 모르겠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한 쪽 말만 듣고는 모른다가 성립하는 건 위의 세 가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저렇게 흔히 입버릇 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말한다.
모든 일이 한 쪽 말만 들어선 알 수 없다.
..라고.

다른 한 쪽의 이야기를 물론 듣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니다. 물론, 정당한 반론이라면 들어야겠지.
다만 그 쪽에서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혹은 이야기를 거부하거나, 혹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잣대에 의해 자기 주장을 반복하거나 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것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지만 꼭 애써 그런 쪽에게도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 있지.
그러면서 자기가 뭔가 공명정대하다고 생각하는.
그러면서 자기가 뭔가 유연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식으로 사는 것도 하나의 사는 방법일진 모르겠지만...
사실 이 사람들의 본심의 대부분은 이거다.

'둘다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해.'

뭐, 물론 아닌 경우도 있다.
경험상, 그런 경우도 가끔 본 적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내가 여태 겪은 사람들 혹은 들은 사례들을 종합하면, 거의 70%정도의 본심은 이거다.

나머지가 궁금한가?
뭐 간단하다.
정말로 자기가 볼땐 그렇게 생각되는 케이스도 있고...(뭔가 자기만의 특이한 사고나 패턴이 있는 케이스들이다.)
자신의 생각을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꺼리는 일본인적인 사고패턴에 의해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말하고 싶지 않음을 천명하는 방법으로 그런 대답을 택하는 사람도 있다(솔직히 20대 중후반 이상의 성인이라면 이쪽이 제일 많을 것이다. 물론, 위의 70%에 해당하지 않는 부류 중에서 말이다.).
그리고, 요즘 온라인 상에서는 꽤 드물지만, 꽤 나이 드신 분들 중에 많은 패턴으로는 '승자'와 '패자'가 나오는 것을 경계해서 고의적으로 그러는 타입이 있다(이런 사람도 개인적으로 진짜 싫다. 이런 사람이 있으면 그 동네는 옳고그림이 불명확해져서 장기적으론 더 큰 분란을 낳는다. 그리고 이런 타입이 있으면 자신의 잘못과 부조리를 물타기 하기 위해 이용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그런 사람 손에 휘둘려서 더 큰 분란을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하는 악의 축으로까지 변질되는 케이스도 걔 중에 존재한다.).
혹은 위에 없는 정말 레어한 특이 케이스가 또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거까진 모르겠다.

정말로 그런게 아니라면...
함부로 한쪽 말만 듣고는 알 수 없지 라던가...
그와 유사한 이야기 하지 마라.
정말로 다른 한쪽의 이야기가 나와서...
어느 한쪽의 말이 맞고 상황이 명확해졌는데도...
그런 식으로 물타기나 하고 자빠져 있으면 정말이지 역겹다.
차라리 말이라도 말던가.

입장상 말하기 거북하거나 개인적으로 싫어도 억지로 이야기 해야 하는 상황 아니라면...
함부로 그딴 식으로 말하지마라.
나는 아직 모자른 부분이 많다.

일본어는 이류에 지나지 않고...
프로그래머로서는 삼류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인간성에서는 삼류에조차 미치지 못한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긍정적으로 보면 발전의 여지가 많다는 걸 의미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굳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 나이가 되도록 나는 너무 모자란다는 것이다.

어제 T형과 대화 중에...
신경질 좀 냈다.

뭐랄까 T형이 더 이상 내가 반론을 재기하거나 우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5번이나 같은 패턴으로 몰아세웠고, 그 중 2번은 상당히 짜증이 섞여 있는 형태였다(사람에 따라서는 비아냥으로 해석도 가능할 테지만, 아마 이걸 비아냥으로 해석할 정도면 평균적인 기준에서 꽤나 소심한 축에 속하는 사람이 해당 인물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원래 성격이 꽤 나쁜 사람일 가능성이 70%쯤 될 듯 해보이긴 하다.).

4번까진 그러려니 했다.
내가 좀 뭣 모르는 말을 한 탓도 있으니까 그 정도 짜증은 상대가 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5번째가 되니까 짜증이 확 솟구쳤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좀 된다면.......
T형이 다소의 공격성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내가 조금 더 부드럽고 온건한 말로 시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상대가 지나친 공격성을 내포하고 더러운 소리를 한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좀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상대가 다소의 공격성을 내포한다고 항상 나도 공격성을 내포한 말을 한다면...
싸움이 끊일 일이 없겠지.

사실 T형 같이 절친한 사람에겐...
설령 내가 잘못한게 없다 해도 접어줄 수도 있는 문제고...
이번엔 좀 내가 싫은 말 들어도 할 말 없는 말을 내가 먼저 했으니...
내가 조금 더 온건했어야 옳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예의 최근의 '그 사건'의 경우엔...
온건할 필요 없이...
좀 더 쓴 말을 하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싶긴 하지만...
그 녀석과...
T형은 비교 자체가 미안할 정도로 친분의 깊이 차가 있는 사람인데...
게다가 그 녀석은 전후 사정과 나라는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날뛴 놈이고...
T형은 내게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인데...

최소한...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만이라도..
너그럽고 유순한 사람이 되어야 할 터인데...

언제부터인가...
나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내 주변에...
아군을 사칭한 악당도 많았고...
사실 별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과도하게 친한 척 하려 들면서 나를 좀 먹은 무리도 많았다.

그렇기에 왠지 좀 친해도 트러블이 생기면 온건한 반응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내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그런 괴로움이 느껴지는 것일까?

그렇기에...
허전하고 힘든 것일까?

하긴.....
그게 쉽게 된다면 이 세상에 대부분의 사람이 인격자겠지...
아무도 외롭지 않을테고.

...................
...................................
....................................................

이 세상에는 참 막돼먹은 인간도 많고...
인격자의 탈을 쓴 악마도 많고...
온갖 쓰레기가 넘쳐난다.

하지만.....
굳이 내가 그런 쓰레기랑 비슷한 레벨이 될 필요도 없고...
그런 쓰레기랑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 필요성은 더더욱 없다.

나라는 자는...
프로그래머를 지향하는 소시민 A지...
조폭을 지향하는 동네 양아치 A가 아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좀 더 좋은 놈으로 남고 싶은게 본심이라면...
정말로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고..
혈기로 모든 행동이 용인되고...
감정으로 모든 사고관이 용서 되는...
그런 시기는 지난지 오래다.
주변에 벌써 결혼한 사람들이 꽤나 있는 판국에...

언제까지 허용될거라 여기는가?
이런 짓거리들이...

..........
..................
............................

사실...
아카데미를 그만 둔 건...
나 자신을 바로 잡고 싶어서였기 때문이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내게 있어서..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아마 아카데미에 계속 남아 있었다면...
실력은 좀 올랐을지 모르지만...
아마 두어달 뒤 쯤,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는 괴악한 상황이 왔을거라 여겨진다.

하나하나 바로 잡아나가보자.
내가 놓치고 내가 간과하고...
내가 외면한 모든 것을 하나하나 다시 찾아보자.
그냥...
말을 안하고 살고 싶다.

나 역시 남에게 상처 안줬다고 말하진 못한다.
그러나..
사람이란게 보면...
거의 대부분이...
자신이 상처 준 걸 모른다.
그냥 자기가 상처 받은 거 밖에 모르더라...(...)

.......그냥...
다른 사람과 말을 안하고 싶다.

진여신 전생3 녹턴에서...
이사무가 주장한 무스비의 세계란 것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닐 터이지.

개인이 1개씩의 세계를 가지고 철저히 단절된 세상.

다만...
그런 세상이 온다면...
그것 역시 인간의 세계라고 부르기 힘들터이지.

뭐어...
기대 받는 것도..
기대 하는 것도..

동시에 그만 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내게 실망했다고 주장하기 이전에...
자신에게 내가 이미 실망했었음을...
왜 모르는 것일까?

나 역시 모르고 넘어가면서 누군가를 원망만 했을지도 모르는 일일 터이지.
그것의 선악과 옳고 그름을 떠나서.

...........
...................
.............................

과연 누군가를 탓하기 이전에...
자신은 상대에게 탓해질 일을 하지 않았는가?

그걸 항시 깨닫고 있다면...
작은 일로 싸울 일 따윈...
두번 다시 없을 터이지.
1. 나는 못한다, 안된다는 말 하지 않기.
-다른 건 몰라도 최소한 현재 공부하는 것에 대해선 그런 말은 입밖에도 내밀지 말자. 분명 할 수 있는 길이 어딘가에는 있다. 안된다는 생각이 1g이라도 있다면 스스로의 가능성을 막아버리는 셈이 된다.

2. 수면 시간 조절
-주 중에는 반드시 11시-12시 사이에는 잠을 자자. 뭔가 일이 있다면 그래도 1시 안에는 자자. 이 이상은 넘기지 않도록 한다. 차라리 과제를 안내는 한이 있다 해도, 이 안에는 자자. 팀 프로젝트 같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수면 시간을 제대로 조절하자.

3. 영양 보충제 복용
-비타민이나 홍삼 같은 영양 보충제는 하루에 1회 이상 먹자. 체력 소비가 극심한 현재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4. 아침에 하루의 계획을 세우기
-지하철 안에서 하루의 계획을 세우자. 계획이 없으면 무의미하게 시간만 낭비하게 될 것이다.

5. 아침 꼭 챙겨먹기.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밥은 가급적 집에서 먹자.

6. 성질 부리지 말기.
-열받는다고 욕하거나 폭력 휘두르지 말자. 스트레스를 속으로 삭히기 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풀 것을 항상 머릿속에 유념해두자. 그것은 인격의 문제다.

7.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자.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자. 현 위치의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상기하도록 하자.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솔직히 말하건데...
저 차이를 제대로 모르고서 자신을 잘안다면서 자신을 비하하고 다니는 것은,
그만큼 '제약'이 생기는 차원으로 끝나지 않는다.

단순히 제약만 생기는 거라면 사실 큰 상관이 없다.
효율적 측면에서 나쁠 뿐, 근원적인 측면에서의 손해는 없다.
뭐어, 자신의 힘을 전부 사용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손해를 본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째보면 그것도 욕심의 일부라고 말하지 못할 것도 없다.
정말로 자기 잠재력을 100% 이상 쓰는 녀석이라면 그것 하나 만으로도 꽤 비범한 자라고 할 수 있거든.

어쨌거나 사족은 저리 치우고...
제약만 생기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왜냐하면 근원적인 패배주의에 빠진다는게 문제지.
싸워보지도 않고 꼬리 내리는 겁쟁이에 지나지 않게 될 수가 있다는 것.
자신은 철저히 이기는 게임만 하고 다닌다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자기 자신을 치켜세우는 녀석도 걔중에 있더라만, 진짜로 그런 녀석과 차이는 목적의식의 뚜렷함과, 발전 속도에서 확실하게 드러난다.

패배주의에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안주할 곳을 찾고 기댈 곳을 찾는다.
스스로가 나약하다는 생각 혹은 스스로가 나약하지 않다는 것을 억지로 증명하기 위해서 자신의 허무를 메울 것을 찾아 맹렬하게 달려들게 되지.
자기 안정, 자기 합리화, 자기 위로에 극한으로 매달리면서 망가져 가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고 개운치 않지.
그러다보면 스스로의 성격마저 엉망이 되어가지.

전형적인 자멸 코스다.
뭐어 자멸..이라고 해도 정말 인생 망치는 그런 것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나 역시 한 때...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말처럼 쉽게 극복되는 문제가 아니다.
단순히 패배주의에 빠져버린 것과는 양상이 약간 다르거든.

스스로를 필요이상으로 낮추고 평가 절하하는 것으로, 자신의 잘못과 미스, 그닥 신통치 않은 결과에 대한 면책을 위한 자기 합리화라는 건 정말 고도로 사람이 망가지는 직행 코스인데다가, 스스로가 깨닫는 시점에서 이미 잠재적 의식이 바뀌기 힘들게 굳어버린 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 가지만 알아두자...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평가 받는 건 '결과'다.

극단적으로 이야기 해서 내가 일본어 정식으로 공부도 안하고 JPT 5XX점 받은 거나...
어떤 일어일문과 녀석이 조낸 공부 안해서 4년 내내 해도 5XX점 나온 거나...(진짜 그 점수 나온 일어일문과 학생들에겐 미안하다만, 아무리 봐도 일본어가 무려 '전공'이면서 4년 내내 한 결과가 그 점수 밖에 안나왔다면 정말 공부 안한거 맞다.)

........그냥 둘다 5XX점일 뿐이다.

내가 전공이 소프트웨어 공학이고 정식으로 안했는데 그 정도의 일본어 실력을 갖춘게 더 대단하지 않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진 모르겠는데...
그냥 나에게는 5XX점 짜리 공인된 JPT 점수가 존재한다는 것에 불과하다.

바꿔말하자면...
XX해서 YY하고 ZZ해서...
잘 되지 않았다.
..라는 상황의 가정의 경우에도...
그저..
'잘되지 않았다.'
라는 결과값이 존재할 뿐이다.

무슨 소설 같은 기구한 사연 따윈...
아무래도 좋은 문제에 불과하다.
실패했다는 결과 앞에서는.

물론 세상이 냉정하다고 해도...
단지 그것 한 번의 실패만으로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상황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과정이란게 용인되는 상황이란 것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것에 안주하지 말란 이야기다.

실패했다면...
그 실패를 보완하기 위해 자신을 더 강하고 예리하게 단련시키는 것을 생각해라.

'난 XXX했으니 실패해도 당연해.'

..라는 사고...
하루 아침에 엎기 힘들다는 거...
나도 안다.

하지만...
그런 패배주의에 쩔어버리면서...

'난 원래 이것 밖에 안돼. 나는 내가 잘 알아.'

..라고..
쉽게 포기해버리지 말자.

그러기엔...
너무 아깝잖아(...)

전국적으로 엄청난 호우가 내리고 있다.
뭐랄까..
덕분에 스케쥴 다 말아쳐먹었다..(...)

............
........................
......................................

뭐어...
이래저래 컨디션이 안좋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어찌 되었건...
이번 기회에 정말 결판 지을 수 있을 거라 여겼지만...
또 결판을 짓지 못하게 뭔가 방해를 놓는 느낌이었다.

썩을 하드 디스크 건 말이지..(...)

.........
그런데 한 가지 진실을 깨달았다.

내가 단순히 완벽하고 싶었던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여태까지 해온 것 중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없었다.'
라는 진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와는 좀 사촌 지간쯤 되려나...

다른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내가 몰랐다는 건...
이건 좀 중대한 미스 같다.

생각해보니..
비단 F.I.P 건 만이 아니었다.
여태 내가 해온 것 중에...
진짜 내가 진정으로 원해서...
했던 것이 얼마나 있었냐의 문제...
물론 사람이 항상 하고 싶어서 하는 걸로만 살 수 없는 것이 진실이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어디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냐...
..의 문제.

이것은 스스로를 파악하는 문제도 문제지만..
스스로의 자율성과 사기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언제부터인가 잃어버렸다.
'방향성'을...

F.I.P 뿐만이 아니라...
내 행동의 모든 것에서.

그리고 나는 노력해서..
내 삶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사회적으로 이러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이정표를 따라가는...
그것도 실제로 따라가는 것도 아닌..
'시늉'에 불과했다.

...........
......................
....................................

나는 나약했다.
그리고 그릇도 작았다...(...)

보통은 불가능하다.
보통은 다 그래..
보통은 이 정도지.

......하는 모든 것을 뛰어넘고 싶었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되는 강제성도 없는 부분에서조차...
스스로의 의지를 찾아내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것조차 하지 못하는 나약함으로는..
도저히 거기까지는 무리다.
그게 설령 객기나 만용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인생에 몇 번 정도는 손에 넣어보고 싶은 목표나... 발을 디뎌보고 싶은 도착점이라는 것은 있는 법이다.

이제..
무엇부터 다시 시작해봐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