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posts related to '2011/08'

  1. 2011/08/31 마무리
  2. 2011/08/30 늦더위인가...
  3. 2011/08/19 망상, 공포, 그리고...
  4. 2011/08/14 대항해시대 온라인...
  5. 2011/08/06 진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학원도 끝났고...
다음 달에 뭐 들을지나 결정 좀 해둬야 할 것 같다.
결석일수가 좀 많을 거 같긴 하지만...
내게 남아있는 시간이 적기에...
낭비를 감안해도, 돈을 들일 가치가 그리 없다고 말하긴 뭣하다.

그리고...
9월 중에 서울에 한번 가야 할 일이 있다.
원래라면, 5-6월에 가야 할 것을...
시험 미역국 쳐드시는 바람에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지.
가채점 결과는 문제가 없거늘, 또 미역국이진 않겠지.

.....지긋지긋한 악연들이 하나 둘씩 정리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해결 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남아있는 악연에 비례해서 내 손에서 빠져나가는 것들이 가속화되고 있다.
더 이상 내게 남은 것이 없다면...
아마 나 자신이 곧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남은 시간은 별로 많지 않다.
골치 아프다.
조낸 더운 주제에...
간간이 일교차에 의한 크리티컬이 발생하므로,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선풍기를 틀어두고 자는 것은 간혹 몸에 별로 좋지 않을 수 있는 시츄에이션이다.
게다가 거지 같을 정도로 모기도 많군.
왠지 요 몇주 전에 설치던 시절 보다 2배쯤 많아진 느낌이다.

당분간 야간 작업이 많은 상황이라...
솔직히 달갑진 않다(야간 작업이 없어도 달갑지 않긴 매한가지지만, 짜증도가 3배쯤 증가하는 느낌이다.).
특히나 출출해서 컵라면 먹다보면 땀이 줄줄 흐르는 상태가 된다.
그러면 적어도 30분-50분 정도는 선풍기 앞에서도 그닥 시원하지가 않다.
그렇다고 라면이 아닌 다른 걸 밤 늦게 먹자니 준비하기 귀찮군.

어서 더위가 완전히 끝나면 좋겠다.
작년처럼, 9월에도, 10월에도 찌는 듯한 더위로 고생하는 건 사양이다.

잠에서 깨어나서 눈을 떠보면...
언제나 엷은 막이 의식의 가장 자리에 쳐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뭔가 안개가 낀 것 같은...
개운치 않으면서 뭔가 모를 불쾌감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느낌은, 뭔가 기분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강한 불안감으로 점철된다.

일상의 모든 것들이...
내 손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급격하게 심해지는 이상징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지도 모른다.

미래의 모든 것이...
별로 내게 친숙하지 않은 것을 떠나서...
공포스럽기만 하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면 좋을테지만...
'내 안의 무언가'는 이미 모두 알고 있다.

........모든 것이 끝난 이후에나...
'그것'은 내게 말해준다.

"나는 이미 알려줬어."

.........
...............
......................

진실만을 말하자면...
알려준 것이 맞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그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녀석 따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저 '나'를 비웃고 있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그렇다.
나는 '녀석'이 두려운 것이다.
'나의 의지'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녀석'에게 있어서.
살아가는 '내 일'이 두려운 것이다.

나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것 따윈 아무것도 없기에...

어쩌면...
'녀석'은 그때 죽였다고 생각했던 그 녀석일지도 모른다.
이미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그 녀석일지도 모른다.
나는 그 녀석의 시체에서 태어났고,
그 녀석의 영혼으로 부터 분리 되었다.

하지만...
녀석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비웃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발버둥치는 나를.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항해시대 온라인...
발주 패치 이후 거의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몇 가지 별로 안좋은 기억이 남는 사건이 있었기에...
별로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 당시의 기분이었을 것이다.

발주 패치가 원상 복귀 된다는 말이 있던데...
참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무식한 패치였던 것 같다.
뭐랄까...
KOEI에서 무슨 생각으로 저랬는지를 모르진 않는데...
그 결과가 발주 패치 이후 다수의 유저들이 접고 게임 내 경제가 개차반이 되어버렸다는 그런 불보듯 뻔한 상황을 예측 하지 못했다는 것은 최소한 패치를 기획한 이들의 경험 미숙의 레벨로 보기엔 참 안일한 패치였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컨텐츠를 활성화 시키기 위함이라...
흔히 말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과...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을 태운다.
..라는 말이 동시에 적용될 수 있는 헛짓거리에 불과했다.
누구나 불보듯 뻔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이야기를 보지 못했던 그들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

이전에 허접한 일본어로 다른 컨텐츠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뻘소릴 보낸 적이 있다.
...뭐, 당연하게도 무시당했겠지만(...)
아마도 '왠 한국놈 하나의 엉터리 일본어(솔직히 말하자면, 좀 어색했을지는 몰라도 번역기 수준의 센스까진 아니었다. 난독증 아닌 이상 뭔 소리 하는 지는 볼 의지만 있다면 이해할 수 있을테지.)로 적힌 괴문서가 왔다'라고 생각하지나 않았으려나...
그게 아니라면 스펨메일이라고 삭제 당했거나.
지금 생각해도 차라리 안하니만 못한 심력 소모였다.
뭐 그렇다고 해도 무슨 제갈량 급의 계책도 아니었고...
그냥 내 분을 내가 못이겨서 젊은 혈기에 휘갈긴 망상이라 치부해도 좋을 내용일지도 모른다.

........뭐.....
발주 패치 원상 복귀 한다니...
한번 돌아가볼까...
그래봤자 어쩌다 한번 왔다갔다 하는 수준에 불과하겠지만 말이지..
쯔업.
귀찮고 짜증난다.
해야 할 일은 살인적으로 많고, 스케쥴도 살인적인데...
도무지 제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뭘 하든 로또급의 악운이 따라다니는데다가...
말도 안되는 심한 꼴만 매번 당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참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런 미친 날이 계속 끝까지 지속되는 건 대체 뭐하자는 건가?

다 때려치우고 싶다.
이젠 정말 지친다.
대체 언제까지 참고 참고 또 참으라는 거야?

다 짜증나고 씨발스럽다.
뭐야 대체?
내가 동네 북이냐?

아, 씨발, 진짜 더럽게 구네.
씨발 개같은 새끼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어.떠.한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이제 앞으로 딱 한 개의 문제만 더 터지면,
더는 아무것도 안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