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posts related to '2010/04'

  1. 2010/04/28 실력이 없는 것이...
  2. 2010/04/28 환영받지 못하는 자
  3. 2010/04/08 이제부터의 다짐...
한탄스럽다.
자질도 모자르지만...
암기력 만큼은 어느 정도 따라주던 이전과는 이젠 다른 것 같다.

정말...
하루에도 몇 번씩...
여길 그만두는 상상을 하곤 한다.

이젠 정말...
별 것 아닌 것에 과민 반응을 보이게 된다.

여태까지 과제의 수준이나 여러가지를 확인해보고 내린 결론이지만...
적어도 여기 오기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의 나는 중하위권이다.
다소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확실하게 하위권일지도 모른다.

겉치레는 버리겠다.
여기까지 온 이상...
겉치레는 의미는 없겠지.

남이야 뭐라던지...
이젠 상관 안하겠다.

고독감과 괴리감, 그리고 분노에 미쳐 간다 해도...
일단 쓰러지기 전까진 버틴다.
여기까지 왔으면 물러설 곳은 없다.

아마 자존심 상한다라는 것보단, 조금 빈정 상한다는 쪽에 가까운 것의 문제 같지만...
어쨌던 간에 게임 스쿨에 다니던 시절쯤이라면 별로 신경 안썼을지도, 아니 애초에 신경 쓸 시츄에이션 자체도 일어나지 않았을 그런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아마도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너무나도 없어져버린...
그런 이유 때문이겠지.

스스로의 실력에 자신을 가질 만큼도 못되고...
패배감과 분노에 쩔어...
그저 망가져가고만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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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과제보단...
자기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어차피 나한테 관심 가지는 사람도 없고...
그냥 나 혼자...
죽던지 살던지...
그냥 밀어보는 길 말고는 없을 것이다.

어차피...
살면서 아군은 거의 없었으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겠지.

흑백논리로 세상을 보지 말라고 하고 싶은 사람의 기분은 알겠지만...
그건 내가 살아온 '세계'를 모르기에 할 수 있는 말일 것이다.
뭐, 그 말이 나쁜 말이라고까진 하고 싶진 않고 실제로도 그렇지 않기에 딱히 이의는 없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다지 듣고 싶은 말이 아닌 건 진실이다.

어쨌거나...
내가 모르는 것을 혼자 힘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 충족시킨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다른 모든 것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 게임 스쿨에서 모든 과제에 대한 해답 처리 과정이 공개되는 것과 정반대인 클로우즈드 모드인 이 곳에서 빨리 제출한 사람의 과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 할 만하다.
그게 안되었다면...
아마 슬럼프에 빠진 그 즉시...
그만뒀겠지.
확실히 말하건데.

아직 이용할 리소스가 남아 있다면...
포기는 너무 빠르다.
적어도 그 현실을 직시할 용기 정도는 어떻게든 내보고 싶다.
사실...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별로 나는 환영 받지 못했다.
어딜 가던지 간에,
어떤 목적이던지 간에.

심지어는 나는 집에서조차 단 한번도 환영 받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어딘가 모르게 부담스럽고 못마땅하고 짜증을 유발시키는 존재였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이었냐고 묻는다면 이 나라 평균 보단 확실히 나았던 것 같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모님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었을 뿐이었지.

솔직히 말하자면...
일부는 내가 행동을 잘못한 책임도 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다지 내가 썩 FM으로 잘 움직이지 못한 탓도 있다는 건 나도 인정하는 바이다.

모순된 행동을 반복하고 있기에...
그다지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 자체가...
그리 놀랍지도 않다.
이젠 익숙하기도 익숙하고...
그다지 더 좋아지려고 노력할 필요성도 못느끼겠다.

그냥...
나는 내 길을 가는 것이 가장 맞는 것 같다.

내가 환영 받는 분위기가 아닌 곳에...
무리하게 낄 필요도 없고...
나타날 필요도 없다.

..........그럴 필요성과 가치는
어디에도 없으니까.

뭐...
악의적 관심이나 삐뚤어진 관심 같은 건 사절이니까...
관심 밖이면 그건 그거대로 사실 나로선 썩 나쁜 시츄에이션은 아니다.
다만...
언제부터인가 좀 쓸쓸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거든.
단지 그것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 아카데미도 별로 다닐 맛이 안난다.

슬럼프를 약간은 극복하고...
조금씩 과거의 잘못된 것들을 고쳐 나가고 있지만.....
극도의 고독감과 유리감 속에서 스트레스만 받고 있다.
그렇다고 슬럼프를 완전히 회복한 것도 아니라서...
다소 쳐져 있는 형태다.

..........역시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나.
그냥...
조용히 치료나 받으면서...
집에 짱박혀 있다가...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상경할 걸 그랬나...?
내게 맞는 자리는 게임 스쿨이었던 것인가?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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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내가 딱히 지은 죄는 없지만...
이유여하야 어쨌든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는 내 행동의 결과가 낳은 당연한 값일 것이다.
약간 안좋은 악운적 요소가 0은 아니고 조금 있기는 했지만, 그걸 탓할 정도로 큰 영향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아마 누가 봐도 그렇겠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냥 짜증만 나는 상황이다.
아직은...
아직은 괜찮은 것 같지만...
언제 다시 무너질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때가...
여길 그만 두는 날일 것이다.
1. 나는 못한다, 안된다는 말 하지 않기.
-다른 건 몰라도 최소한 현재 공부하는 것에 대해선 그런 말은 입밖에도 내밀지 말자. 분명 할 수 있는 길이 어딘가에는 있다. 안된다는 생각이 1g이라도 있다면 스스로의 가능성을 막아버리는 셈이 된다.

2. 수면 시간 조절
-주 중에는 반드시 11시-12시 사이에는 잠을 자자. 뭔가 일이 있다면 그래도 1시 안에는 자자. 이 이상은 넘기지 않도록 한다. 차라리 과제를 안내는 한이 있다 해도, 이 안에는 자자. 팀 프로젝트 같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수면 시간을 제대로 조절하자.

3. 영양 보충제 복용
-비타민이나 홍삼 같은 영양 보충제는 하루에 1회 이상 먹자. 체력 소비가 극심한 현재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4. 아침에 하루의 계획을 세우기
-지하철 안에서 하루의 계획을 세우자. 계획이 없으면 무의미하게 시간만 낭비하게 될 것이다.

5. 아침 꼭 챙겨먹기.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밥은 가급적 집에서 먹자.

6. 성질 부리지 말기.
-열받는다고 욕하거나 폭력 휘두르지 말자. 스트레스를 속으로 삭히기 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풀 것을 항상 머릿속에 유념해두자. 그것은 인격의 문제다.

7.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자.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자. 현 위치의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상기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