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목을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고민 된다.

개인적으로 별로 학점 잘 주지 않고 고생만 잔뜩 시키는 과목은..
별로 듣고 싶지 않다.

내가 대가리가 존나 좋아서...
그런 과목에서도 학점을 일정 수준 이상 따내면서...
얻는 것도 많으면 모르겠는데...

가뜩이나 학점도 엉망이라서 지금 정도까지 수습하는데도 진짜 개고생 했던 거 생각하면,
이건 좀 별로다 싶다.
게다가...
건물이 저 꼭대기에 있는 상경대인데다가...
강의실도 상경대 꼭대기 옥탑방(?)이라는 것도 상당히 거슬린다.

게다가...
내용 자체가 이득이 된다는 건 인정하겠지만...
뭐랄까 참 시키는 것이 심하게 많고...
학점도 왠지 C이상 잘 안줄 것 같은 포스...
게다가...
1년 가까이 능력 이상의 무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입장에서는 상당히 피곤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까놓고 말해서...
난 학점 3.5도 안된다...
현재 3점대 유지하는 것도 고작이고...
이런 과목 하나에서 C+같은 거 뜨면 치명타다.
그리고 그렇게 개선할 수 있으려면...
역학기 복학 하는 수 밖에 없다.
당장 휴학하고.-_-
썩을 놈의 C가 원체 많아서...
이걸 다 포기했다간 뷁이 된다.
죽어라 노력 안한 시절도 있었다는 건 인정하겠다만..
빌어먹게도 나는 이 바닥에서 자질이 참으로 평균 미만이었기에 뒤늦게 노력해도 수습이 전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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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는 건 인정하겠지만...
나는 C같은 걸 받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물론...
레포트도 안내고 출석도 제대로 안하고 공부도 그닥 안하고 C받는 거면 모르겠는데..
레포트 다 내고 출석 다 하고 공부도 나름 해서 시험도 그럭저럭 봐도 C받는 그런 개같은 시츄에이션은 집어치우고 싶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성적은 꽤 공평하게 매기는 사람인 것 같다는 정도?
개인적으로 모모 과목에서 심한 차별 받아서 학점에 대대적인 손실을 입어본 입장에서는,
'조금' 희소식..인 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도움 되는 내용을 위해 학점을 포기해야 한다면,
나는 그 과목을 반드시 포기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어떠한 상황도 현재 입장에서는 학점 이상의 가치를 갖지 못한다.
내게 있어서는.

...그런데 더 짜증나는 건...
학점 잘 줄 것 같은 과목이 딱히 또 있지도 않다는 것이다..(...)
이것이 더 짜증이 난다.

학점이 전부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학점에 의한 선입견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현실 속에서...
내가 선택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 옳은 것인가는 자명하지만...
문제는 해결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Best도 차선도 없다는 이야기겠지.

정말 집어 치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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