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내게 맞춰주지 않는 것은...
그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자신이 남에게 맞춰주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심지어는 절친한 친구라도..
형제라도..
부모라도...
그렇기에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다.

어느 한 쪽에 맞추기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무리하지 말고 포기해버려라.

그것이 당신의 직업과 관련된 것일지라도,
정말 힘들다면 포기해야 할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거늘...
그에 비해 사소한 의견 차이나...
삶의 철학이라던가...
관점이라던가...
취미라던가...
이런 것들에...
타인에게 무리해서 맞춰주려고 할 필요가 없다.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해서 필요이상으로 그 가치관과 관점을 비하하고 조롱할 필요는 없다.
설사 당신과 다를지라도...
그 나름의 근거와 철학이 명확하고 일관성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그저 당신과 길이 다를 뿐이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 편할 대로의 이기심과 편협함이 낳은 궤변이나,
혹은 모순이 존재하는 교묘한 속임수나 거짓말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자신과 상성상 도저히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와는 무리해서 어울리려고 하지 마라.
아무리 목적의식이 있어서 그와 친해지지 않으면 안될지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정말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당신 자신을 무리하게 바꿔가면서까지 친해져야 할 정도로 당신의 인생에 중요한 사람인가?

당신의 삶의 철학과 방식을 함부로 비웃고,
당신의 관점과 가치관을 틀렸다고 논하는 자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지 마라.
그 자가 설령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그 이야기에 관해서는 당신에 대한 색안경을 끼고,
당신의 험담과, 당신을 깎아내리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
그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다가는 당신 자신을 무너뜨리는 길 밖에 되지 않으며,
당신의 시행착오나 발전 가능성을 엎어버리는 결과 밖에 낳지 못한다.

그러나, 상대의 삶의 철학과 방식을 듣고 그것을 인정하는 자세 역시 어느 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당신이 정말 상대의 삶의 철학과 방식에 100% 공감하지 않는다면,
그 것은 그저 하나의 경험으로 충분하다.
그 자의 삶과 방식, 그리고 가치관은, 반드시 당신 자신의 것이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것은 그저 저런 방식도 있구나라는 하나의 경험에 지나지 않는다.
그 경험에 필요이상으로 당신 자신이 휘둘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정말로 그것에 100% 공감할 수 있다면,
그것은 현재의 당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좋은 가르침이다.
결코 그것을 사소한 감정으로 놓치지 말라.

당신은 수 많은 가르침과 수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심지어 그러한 것들은 당신을 모욕하거나 조롱하거나 비웃는 사이에 존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한 가르침과 조언에 눈과 귀를 막아선 안된다.
그러나, 당신 자신이 스스로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결여되는 순간,
당신은 그저 꼭두각시 인형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 자신의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
아무리 좋은 가르침이고 조언이라 할지라도, 당신 스스로에게 맞는다는 보장 따윈 어디에도 없다.

스스로를 알고,
스스로 '배워라'.
그리고,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결과를 당당히 맞이하라.
어떠한 비웃음과 조롱에도 굴하지 말고 당당해라.
가르침과 조언을 귀담아 듣되, 결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

이것을 정말로 완벽하게 실천할 수 있다면,
당신은 현명한 자를 향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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