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매우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나 최근 2-3년 사이의 불미스럽거나 혹은 별로 유쾌하지 못한 일들.
그리고 거의 처음으로 여태까지 뜻을 함께 했던 이들과 갈라서보기도 한 일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내게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주변 인물들에게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즉, 나 혼자 어쩐다고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맞춰서 조금 바뀐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내게 맞춰서 바뀔 생각을 한 상대 역시...
곰곰히 따져보면...
단 한 명도 없었다.

나 혼자 맞추려고 노력해봤지만...
나 스스로만 힘들었을 뿐, 얻는 것은 없었다.

만물은 잠시도 변화 없이 존재할 수는 없다고 했다.
고로, 내가 무리하게 그들에게 맞춰야 할 필요 역시 없는 것이 아닐까?

그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이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나는 내게 주어진 변화를 인정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억지로 맞춤 없이, 내게 주어진 변화와 그에 따른 결과를 우선시 할 것이다.
그 결과가 어찌 되었건...
그 것 역시 내가 갈 수 밖에 없는 길일 뿐이다.
여태까지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주저했다.
하지만, 이제는 주저 할 이유가 없다.

이제 그만두자.
미련도 집착도 후회도 없이......
새로이 열린 길을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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