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말해서...
지금 상황은 무위도식이라고 악담을 들어도 아무런 반박의 여지가 없다.

사실, 곧 무슨 꼴을 당해도 할 말이 없다.

내가 어떤 일을 당했건...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건...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다.

변명 거리는 참 많다.
아마 소설을 써도 될거다.
불기둥 안중호 대선생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물론 존나 재미없는 7류작이겠지만.

뭔가 보일 듯 하다가도...
지난 2년 간 결국 내가 얻은 건...
결과에만 충실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그다지 썩 좋은 이야기들을 할 수는 없는...
그런 재미없는 소재류들에 불과하다.

누가 그랬던가...?
키 180이상은 위너고, 그 이하는 루저라고.
x랄 염병하고 자빠졌네...

..........
...................
.................................

게다가 이놈의 익스 8에서 테터는 왜이리 말썽이야.. 제기랄(...)
자바 스크립트 에러 같은데 포스팅 할때마다 존나 거슬리네.

마음 속으로 다짐 하곤 한다.
지금은 기회가 닿지 않는다 해도...
행운이 손에 잡혔을 때 그걸 확실하게 잡아채는 힘을 언제든지 보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렇기에 포기하지 말고...
회피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계속 스스로가 믿는 바를 관철해보자고.

하지만 최근 들어...
스스로가 어느 사이엔가 바닥을 알 수 없는 늪으로 빨려 들어가서 익사한지 오래인,
Bones에나 나올 법한, 호수 깊숙한 곳에 쳐박힌 신원도 알기 힘든 다 삭아 빠진 해골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나는 살아있기나 한 건가...
꿈도 희망도...
지금 와선 너무나도 희미한 기억에 의존한 하나의 '패턴'에 불과한 것 같다.

지금쯤...
불완전하게나마 한때 꿈을 최초로 공유했던 이들은...
스스로의 꿈과 의지를 관철하고 있겠지...?

너희들이 너무 부럽구나...
나는 그 당시 너무나도 약했다.
분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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