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별로 나는 환영 받지 못했다.
어딜 가던지 간에,
어떤 목적이던지 간에.

심지어는 나는 집에서조차 단 한번도 환영 받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어딘가 모르게 부담스럽고 못마땅하고 짜증을 유발시키는 존재였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이었냐고 묻는다면 이 나라 평균 보단 확실히 나았던 것 같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모님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었을 뿐이었지.

솔직히 말하자면...
일부는 내가 행동을 잘못한 책임도 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다지 내가 썩 FM으로 잘 움직이지 못한 탓도 있다는 건 나도 인정하는 바이다.

모순된 행동을 반복하고 있기에...
그다지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 자체가...
그리 놀랍지도 않다.
이젠 익숙하기도 익숙하고...
그다지 더 좋아지려고 노력할 필요성도 못느끼겠다.

그냥...
나는 내 길을 가는 것이 가장 맞는 것 같다.

내가 환영 받는 분위기가 아닌 곳에...
무리하게 낄 필요도 없고...
나타날 필요도 없다.

..........그럴 필요성과 가치는
어디에도 없으니까.

뭐...
악의적 관심이나 삐뚤어진 관심 같은 건 사절이니까...
관심 밖이면 그건 그거대로 사실 나로선 썩 나쁜 시츄에이션은 아니다.
다만...
언제부터인가 좀 쓸쓸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거든.
단지 그것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 아카데미도 별로 다닐 맛이 안난다.

슬럼프를 약간은 극복하고...
조금씩 과거의 잘못된 것들을 고쳐 나가고 있지만.....
극도의 고독감과 유리감 속에서 스트레스만 받고 있다.
그렇다고 슬럼프를 완전히 회복한 것도 아니라서...
다소 쳐져 있는 형태다.

..........역시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나.
그냥...
조용히 치료나 받으면서...
집에 짱박혀 있다가...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상경할 걸 그랬나...?
내게 맞는 자리는 게임 스쿨이었던 것인가?
그런 것인가?

.............
.......................
....................................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내가 딱히 지은 죄는 없지만...
이유여하야 어쨌든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는 내 행동의 결과가 낳은 당연한 값일 것이다.
약간 안좋은 악운적 요소가 0은 아니고 조금 있기는 했지만, 그걸 탓할 정도로 큰 영향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아마 누가 봐도 그렇겠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냥 짜증만 나는 상황이다.
아직은...
아직은 괜찮은 것 같지만...
언제 다시 무너질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때가...
여길 그만 두는 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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