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지옥

잡담/X랄 2009/11/10 23:35

..........지옥 같다...
여기는 지독한 소음 지옥이다.

삐삐 거리는 빌어쳐먹을 전자 기기들 천국이다.
전압이 불량한 건지...
특정 시간대에 특히 지독하게 구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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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겹다.
소음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른 자들의 심정이 이해간다.
전자기기 코드 다 뽑아서 창 밖으로 집어던지고 싶다.

토할 것 같다.
삐 소리만 들어도 지독한 구토감과 두통에 시달린다.

이 모든 소음을 특정인물이 획책한 거라면...
난 녀석이 누구든지 간에 형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잔악하게 식칼로 찢어발겨버렸을 거다.

양키국에서..
아무리 조용히 하라고 해도 듣지 않고 계속 떠들고 시끄럽게 군 꼬맹이들을 산탄총으로 갈겨서 걸레조각 만든 녀석이 있었더래지...(...)
지금 내 정신 상태가 거의 그 자에 근접해가고 있다.

이젠 무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다.
이제 삐 소리 걱정 안하고 음악 좀 듣고 게임도 좀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싶다.
타 지역에 와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앞날 걱정까지 해야 할 판에...
삐 소리 나는 스피커 붙들고 고통받아야 하나?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굉음과 더불어서 간간이 같이 나는 삐삐 거리는 냉장고...

그리고 간간이 들리면 옆집의 전자 기기 고주파음...

이젠 지겹다............
이제 더 이상 소음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

방을 옮기고 싶어도 여건도 안되고..
아무것도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언제는 내 마음대로 되었나만...
뭔가 하나 제대로 내 마음대로 끝까지 되는 건 거의 없었다.

이젠 지겹다.
배신 당하고 스스로의 잘못에 대한 참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의 반복 따윈 진절머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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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어먹을 소음 지옥에서만 벗어날 수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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