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다되어가고 있다.
뭔가 해보겠다고 결심했었고, 계절학기가 종료된지는 이미 2주 이상이 흘렀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나름대로 이런 저런 사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덤으로 심한 꼴을 몇 차례 당한 것 역시 사실이다.
무언가를 할 수 있었던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것 역시 사실이다.

어찌 되었건...
이유야 어찌 되었건간에...
나는 결과값을 내지 못했다.
즉,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입력값은 있지만 출력값이 없다.
프로그래밍 상으로는 명백한 오류다.

예외처리가 명확하게 되어있었다면 미약한 출력값이 존재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아쉽게도 예외처리에 있어서 미흡했다.
그 결과 결국 '오류'라는 결과만을 얻었을 뿐이다.

무언가의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무리하게 if를 설정할 이유는 없다.
다만, 그 if가 충분할 정도로 짜임새 있게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언가 예외 상황 발생시에 어떠한 값도 내지 못하는 웃기는 자폭성 시츄에이션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적절한 예외 처리는 일상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과도한 예외 처리는 오히려 일상의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다소 존재하며 계획의 사이즈만 무리하게 커지는 부작용을 낳는다.

나올 수 있는 모든 예외처리를 다 해주되, 신경질적 혹은 비효율적으로 짤 이유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어찌되었건, 나는 아무것도 1월 중에 한 것이 없으므로 2월 중이 바빠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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