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자신의 짐을 대신 들어줄 수 없다.
기본 원칙 상으로.
뭐, 약간의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고...
도핑을 받는 녀석도 종종 있다.
가끔 사기에 가까운 한시적인 짐 들어주기라는 존나게존나게존나게 부러운 시츄에이션도 솔직히 말하자면, '있긴 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쪽은 "기대할걸 기대해라" 라고 정의해주겠다.

..........그런데 말이지...
결국 그 주체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그렇지 않고,
그 주체의 저울추를 자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만큼...
그 녀석에게 사회적인 평가는 딱 한마디로 정의되는 방향으로 기울게 되거든.

'무능하고 한심한 인생의 패배자.'

뭐랄까...
꼭 자기 짐을 대신 들어주길 바라는 후안무치한 사람일 수록...
사회적 평가는 존나게존나게존나게 신경 쓰고...
타인의 눈치는 존나게존나게존나게 신경 쓰면서...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스스로 무능하고 한심한 인생의 패배자라는 딱지를 외면하면서 스스로를 미화시키고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는지...
솔직히 내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긴 하고..
욕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며...
의외로 존경할 부분도 없진 않다만...
정말 실망스럽다.

세간에는 그런 녀석일 수록 이중잣대가 심하지.
내가 말하고 싶은 그 분은 이중잣대 수준이 아니라 자기 편리한대로 잣대가 바뀌고 심지어는 새로이 만들어졌다가 불편하면 사라지기도 하는 '초(超) 다중잣대'를 가진 사람이다.

세상의 뻔한 이치를...
자신의 감정과 분노의 합리화를 위해 편리하게 그때그때 만들어진 이상한 다중잣대로 정당화 시키고 책임을 회피하고...
스스로의 불안함과 분노, 슬픔, 괴로움을 남에게 어떻게든 전가 시켜서 스스로가 편해지려고 하는 그런 추악한 행위를...
왜 그렇게나 세월이 지났는데도 버리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이다.
게다가 정신적, 육체적 양방향으로.

왜 그렇게 되었는가 동정 해줄 순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납득해줄 순 없다.
아무도 당신의 그런 걸 짊어져줄 순 없다.
가까우니까 일시적으로 짊어져주는 경우도 더러 있었겠고..
당신이 강제로 떠넘긴 적도 굉장히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아무리 가까워도...
심지어 친구, 친척, 형제, 부모...
어떠한 관계든지...
결국 전혀 다른 객체에 불과하다.
당신 역시 나의 괴로움과 슬픔, 분노를 짊어져주지 않지 않는가.
도움은 줄 수 있을지언정.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당신은 판타지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왔다.
그 판타지가 얼마만큼...
스스로에게 편리하게 왜곡되고 삐뚤어져 왔는지...
이제 직시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아니면...
내 입에서 정말로...

"당신은 무능하고 한심한 인생의 패배자에 불과하다."

..라는 잔인한 사형선고라도 내려주길 바라는가?
제발 내 입에서 그런 말까진 나오게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내게 있어서 무수한 상처밖에 주지 않았지만,
당신은 내게 있어서 단 하나의 존재이고,
내게 있어서 세상의 '진실' 중 하나의 실마리를 알려준 사람이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변할 수 없다는 그릇된 변명으로...
자신을 속이고 정당화 시키면서..
거짓된 평온을 얻으려 하지 말자...

나는 당신이 얼마만큼 상처를 받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얼마나 잔혹한 현실에서 절망했는지도 알고 있다.
그리고 얼마나 잔혹한 현실의 벽 앞에서 쓰러져 증오와 한탄의 눈물을 흘렸는지도 알고 있다.
흔히 견뎌내는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단언하긴 조금 이를진 몰라도..
세상을 평생 저주하며 증오해도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일어섰다.
당신의 본질은 결코 약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왜 당신은 정작 가까이에서 평생 지키고 돌봐줘야 할 대상들에게...
나약해지려 하는가?
그리고 왜 당신은 정작 가까이에서 평생 지키고 돌봐줘야 할 대상들에게...
가혹하려 하는가?
그리고 왜 당신은 정작 가까이에서 평생 지키고 돌봐줘야 할 대상들에게...
열등감과 분노, 그리고 삐뚤어진 자존심을 담아 무참한 폭력을 휘두르는가?

세간에는 그런 욕구 불만의 배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돈을 받고 해주는 곳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
불법인가 불법이 아닌가는 잠시 접어두고라도...
거기에 대한 대가가 얼마나 엄청난지는...
사회의 한 축에서 오랫동안 지내왔던 당신이라면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도 넘어서는 안될 선이란 것이 엄연히 존재했다는 것 역시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선을 넘어버린 자에게 따라붙는 꼬리표와 대가가 얼마나 바가지인지 역시 모를리가 없을 것이다.

거, 모른다고 거짓말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사실은 다 알면서...
어떻게든 될거라는 자신만의 판타지로 현실을 외면하고 있을 뿐이지 않는가.

그렇게 평생 살다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그렇게 소원이라면...
나도 곧 당신을 떠나겠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당신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장애를 안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렇게 떠나게 될테지.

다른 것이 모두 옳고...
세상에서 당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인정한다 해도...
그것만으로 당신은 어떤 부류에 속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무능하고 한심한 인생의 패배자.'

아무도 당신의 슬픔과 고통을 짊어져줄 수 없다.
그걸 짊어지길 강요한다면...
그리고, 자신이 지켜야만 할 대상을 도와주는 것을 거절하겠다면...

당신과 아무리 가까웠다 하더라도...
당신은 곧 외면 당할 것이다.

이것은 빈말이 아니다.
이대로 갈 경우에 당신 앞에 닥칠 현실 중 가장 유력한 미래의 검은 그림자니까.

당신이 바라는 그런 환상은...
이 세상의 어디에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설령 이 세계에 존재하는 곳이 있다 한들...
그것은 결코 당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

어서 깨달아주길 바란다.
내게 있어서 단 하나뿐인 사람을...
나도 굳이 무리해서 떠나고 싶진 않으니까.

말을 하고 싶어지지 않아졌다.
사실, 딱히 친한 상대가 아닌 사람과 오래 대화 하는 것만이 힘들었던 것이 아니었다.
정확하게는 거의 모든 사람과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았던 거였다.

솔직히 말해서...
대화에 대한 노이로제와 트라우마 덕에 대화를 하기가 싫어졌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하게 만든 원인 제공자는 여럿이 존재한다.
내 잘못이 어느 정도 차지하는가를 따져본다면 그 원인 제공자 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 중 3명 제외하곤 딱히 그쪽에서 내게 잘못한 건 그다지 많지 않으며, 기껏해봐야 도의적 책임 정도가 문제일테지.
그리고 나 역시...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을 정도의 말을 한 적은 없다.
당사자 입장에선 내가 짜증나거나 화가 날 법도 한 케이스도 좀 있을테지만...
자신들이 그 전에 했던 행위들을 생각해보면 과연 날 책망할 자격이 있을까?
그러고도 책망하는 개쓰레기 자식이 하나 있긴 했고...
그걸 알고서 날 책망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있었던 자도 두어명 정도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대다수는 서로간에 주거니 받거니의 에러였으니, 내가 아무리 속 좁은 놈이라곤 해도 그거가지고 내가 나쁜놈 운운할 정도까진 아니다.
물론 조금만 더 그쪽에서 배려해주고 행동했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테지만, 그런 세세한 거까지 일일이 신경써주는 거까진 바라지 않는다.
어쩌면 그걸 정말 신경써서 배려해주는 레벨이라면 내가 더 부담스러울지도 모르지. 가족에게도 그런 배려는 받아본 역사가 없으니까(당연하겠지만 그런 레벨로 배려해주는 사람은 내 인생에 존재한 적이 없다. 그런 배려를 해주는 사람이 있단 말까진 들어보긴 했지만, 적어도 내 근처에서 경험담이 들려오는 레벨이 아니므로 이 세상에 존재를 기대하기 좀 어려운 레벨인 건 확실할 거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무의미하다.
다만, 책임론을 조금 늘어놓으면...
나의 노이로제가 잠시나마 둔화 되는 효과 때문일테지.
뭐, 마이프로돌 정도의 마약을 복용하는 정도의 의미라 너무 골몰해지면 피해망상증으로 발전할테니 굳이 더 논하지는 않겠다.

혹자는 말한다.
내게 피해의식이 좀 있다고.
하지만 그런 말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자신은 내게 아무것도 해준 적이 없는 주제에 나불대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자신들이 한 행동이 어떤건지 생각조차 해보려 하지 않는다.

뭐, 생각 안하는게 나을테고...
또 생각해볼 생각도 딱히 없을테지.
귀찮기도 귀찮고...
일일이 생각해봐야 스스로의 피해의식을 쌓다가 미쳐버리기 딱 좋겠지.
현명한 선택이긴 하니까 그거가지곤 뭐라 안하겠는데 나보고 뭐라고 떠들지 마라.
듣기 거슬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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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누구와도.

그냥 내 이야기 편히 들어주고 내가 수용 가능한 무자극성 이야기만 해주는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은 적어도 내 주변엔 없다.
지구 어딘가에 그런 녀석이 제법 있을테지만...
적어도 내 눈엔 안보인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만날 기회는 별로 없겠지.
좀 꺾여가는 느낌이다.
망할 놈의 컴퓨터는 죽도록 열기를 뿜어내서 여전히 선풍기 없이는 컴 앞에 앉아 있기 괴롭긴 하다만...
그나마 좀 살 것 같다.

어제 밤에...
심부름으로 타코야키 사러 나갔다가...
소나기 쳐맞았는데...

뭐랄까...
'뜨겁더라.'

..........
..................
..........................

뭐야...
누구 말마따나..
'온천비'냐...-_-

비 맞는 거 좋아한다는 사람도...
이런 비 맞고 좋아하진 않을 것 같은 그런 기분.

말복 지났는데...
꼴에 아직 여름이라 이거냐...-_-

어쨌거나...
덥다고 밤에 잠 안자고 설치는 짓 따윈 곧 더 이상 안해도 되겠군.